이런 객관적 조건들을 바탕으로 광진의 지역운동은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축적되어옴. 지역운동 초기 청소년교실에 다니던 중등학생들이 대학을 나오고 사회인이 되어서 다시 광진주민연대의 일반회원으로 돌아오는 남대천 연어회귀와 같은 현상은 이미 오랜 이야기. 또한 초기의 활동가들이 정치권 진입 등 외부 요인에 동요되어 흩어지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자리를 지켜주므로써 인적 그릇(울타리)이 되어 노고의 축적이 중간에 누수되지 않고 온전히 성장할 수 있었음. |